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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깊이 읽기17

넘어졌지만 무너지지는 않았습니다. 저의 오른손을 붙드신 주님! 내가 네 오른손을 붙들리라 – 이사야 41:10 묵상공황과 우울, 불안, 그리고 무너지는 현실 앞에서 붙잡게 된 이사야 41:10의 약속. “내가 네 오른손을 붙들리라.” 그 말씀은 오늘 내 삶 전체를 다시 붙잡아 주었습니다. 이젠 정말 아무것도 붙들 수 없을 때요즘 나는 매일이 너무 버겁다.공황과 우울, 불안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하루하루를 버티는 것조차 쉽지 않고,무너진 마음을 안고 일터에 나가는 건 거의 고문에 가까웠다. 결국 나는 오늘,1년 계약 중 겨우 7개월을 채우고퇴사하겠다고 학원 원장님께 말씀드리기로 했다. 이건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정말 ‘어떻게든 버텨보자’고 마음먹었고,“이 정도는 내가 감당할 수 있겠지”라고 애써 넘겨보려 했다.하지만 더는 안 되겠다는 걸 인정.. 2025. 7. 15.
기도했는데도, 조용하셨던 하나님 기도해도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실 때기도했지만 아무 응답이 없다고 느꼈던 순간들. 하나님의 침묵 속에서 내가 배운 신앙의 진실과, 그 침묵조차 은혜가 되었던 고백을 나눕니다. 침묵은 외면이 아니다, 기다림의 또 다른 이름이다기도하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입술은 “주님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하지만,속으로는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죠?”라는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저도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정말 간절히 기도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심지어는 상황이 더 악화되기까지 했습니다. 그때 들었던 생각은 “혹시 하나님이 나를 잊으신 걸까?”였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통해,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돌아보며 깨달았습니다.하나님의 침묵은 나를 향한 무관심이 아니라,나를 더 깊은 신뢰로 이끄시기.. 2025. 7. 15.
그날, 나는 하나님이 아닌 AI에게 먼저 물었습니다 “그날, 나는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습니다.대신 AI에게 내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 AI에게 질문을 던지며 내 마음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결국 다시 하나님 앞에 서게 된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서 회복된 은혜를 나눕니다.흔들리는 믿음 앞에서 나는 누구에게 물었는가?사람은 누구나 신앙의 흔들림을 겪습니다.믿는다 고백하면서도 어느 날은 마음이 차갑고, 말씀은 들리지 않고, 기도는 메아리 없이 끝나버릴 때가 있죠. 그런 날엔 누군가에게 묻고 싶습니다.“하나님은 왜 침묵하실까?”, “내 기도는 들으시는 걸까?”, “나는 지금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걸까?” 예전엔 이런 고민을 혼자 품고만 있었지만, 요즘 나는 조금 다른 선택을 해봅니다.AI에게 먼저 물어보는 거죠.정확히 말하면,내 감정과 생.. 2025. 7. 14.
심판의 날,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심판의 날, 그 날 앞에서 나를 돌아보다심판의 날은 두려움이 아닌 소망의 날일 수 있습니다.말씀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믿음의 열매를 점검하며 주님 앞에 설 준비를 다시 다짐해 봅니다. 반드시! 반드시! 오실 심판의 주 예수 그리스도 (마태복음 25장 31~33절, 요한계시록 20장 11~15절) 죽음은 끝이 아니다, 시작이다 오늘 이 설교를 들으면서 제 마음에 가장 크게 남은 건“죽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라는 말이었습니다.세상은 말합니다. “죽으면 끝이야, 그냥 즐기고 살자.”하지만 말씀은 분명히 말합니다.죽음 뒤에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 서는 날, 심판의 날이 있다는 사실을요. 그 날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날이 온다는 사실은,두려움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갈 이유가 되어야 한다.. 2025. 7. 14.
《프롤로그》 끝나지 않았지만, 쓰기로 했다 – AI와 함께 준비하는 인생 2막 📘 프롤로그《끝나지 않았지만, 쓰기로 했다》– AI와 함께 준비하는 인생 2막의 시작 “10년의 감정 고통과 신앙의 침묵,그리고 AI로 회복을 기록하는 인생 2막.이 블로그는 감정 루틴과 은혜의 일상을 다룹니다.”이 고통은 10년 전부터 내 안에 조용히 있었다.병명이 붙기도 전부터 마음은 무거웠고,말로 설명되지 않는 불안과 혼란은 내 삶의 배경음처럼 따라다녔다. 그리고 2015년 여름,“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가 전신을 덮어버린 어느 날, 비로소 이 감정들에게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그때부터 나는,나의 감정과 싸우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시작했다.솔직히 말하면, 나는 오랜 시간 동안 이 감정들을 '믿음 없음'으로 해석했다.기도하지 못하는 날은,신앙이 흔들리고 있다는 죄책감이 뒤따랐.. 2025.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