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26장1 두 개의 잔 (유보하신 기쁨의 잔, 받으신 고난의 잔) - 마태복음 26:29,42 묵상 조용히 떠오른 고백두 개의 잔 앞에 서 계신 예수님을 그려본다.기쁨과 교제의 잔을 잠시 내려놓으시고,진노와 고난의 잔을 받아드시는 그 장면이 오늘따라 마음에 오래 머문다. 나는 자주 ‘고난은 참고 견디는 것’이라고 여겨왔다.그런데 오늘 말씀 앞에 서니, 주님은 단지 참고 견디시는 분이 아니라,사랑으로 그 잔을 '선택하신 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내가 마셔야 할 죄의 잔을, 주님이 마셨다. 그 무게를 짐작도 못하면서 은혜를 너무 쉽게 말해온 지난 날들이 부끄럽다. 내려놓으신 잔, 받아드신 잔예수님은 유월절 만찬에서 제자들과 포도주를 나누셨다.그 자리에는 감사와 사랑이 흘렀다. 그러나 곧, 겟세마네에서 주님은 혼자 남으셨다."내 아버지여,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 2025.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