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고난1 구레네 시몬처럼, 나도 구레네 시몬처럼, 나도 억지로 진 줄만 알았던 십자가가,예수님을 가장 가까이 만난 자리였다는 것을구레네 시몬의 이야기와 함께 고백합니다. 마태복음 27장을 일주일 동안 묵상 중이다.몇 달 전에 보았던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한 장면이 떠올랐다. 십자가를 지고 쓰러지는 예수님,그리고 갑작스럽게 끌려나온 구레네 사람 시몬.그는 지나가다 ‘억지로’ 십자가를 지게 된 사람이었다.예전에는 단순히 이렇게 생각했었다.“얼마나 황당했을까. 억울했겠다.”그 짐은 자기 것이 아니었고,그 자리도 자원한 것이 아니었으니까. 그런데 요즘 들어 다시 보게 된다.그 억지스러운 순간이하나님의 정확한 타이밍이었고,구원의 현장이었다는 것. 예수님은 그 마지막 걸음 속에서도시몬을 ‘택하셔서’ 부르셨다. 시몬은 억지였지만,그날 예수님과 가.. 2025.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