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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묵상2

구레네 시몬처럼, 나도 구레네 시몬처럼, 나도 억지로 진 줄만 알았던 십자가가,예수님을 가장 가까이 만난 자리였다는 것을구레네 시몬의 이야기와 함께 고백합니다. 마태복음 27장을 일주일 동안 묵상 중이다.몇 달 전에 보았던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한 장면이 떠올랐다. 십자가를 지고 쓰러지는 예수님,그리고 갑작스럽게 끌려나온 구레네 사람 시몬.그는 지나가다 ‘억지로’ 십자가를 지게 된 사람이었다.예전에는 단순히 이렇게 생각했었다.“얼마나 황당했을까. 억울했겠다.”그 짐은 자기 것이 아니었고,그 자리도 자원한 것이 아니었으니까. 그런데 요즘 들어 다시 보게 된다.그 억지스러운 순간이하나님의 정확한 타이밍이었고,구원의 현장이었다는 것. 예수님은 그 마지막 걸음 속에서도시몬을 ‘택하셔서’ 부르셨다. 시몬은 억지였지만,그날 예수님과 가.. 2025. 7. 26.
말씀이 날카롭게 다가왔다, 심장을 찔렀다. 그래서 나는 가르치기로 했다. 말씀이 날카롭게 다가왔다, 심장을 찔렀다. 그래서 나는 가르치기로 했다.신명기 6장 4~9절, 하나님은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강론하라고 하셨다.그날, 나는 말씀 앞에서 무릎 꿇었다. 삶의 중심을 바꾼 말씀 묵상의 고백.말씀이 날카롭게 다가왔다, 심장을 찔렀다.그래서 나는 가르치기로 했다.어떤 말씀은 조용히 다가와 내 어깨를 토닥이고,어떤 말씀은 한참을 안아주다 눈물 나게 만든다. 그런데 신명기 6장 4~9절,이 말씀은…내 심장을 찔렀다.숨을 멈추게 만들고,가만히 엎드리게 만들고,도저히 외면할 수 없게 만들었다.“이스라엘아 들으라,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4-5) 나는 그날 밤, 이 말씀이 나에게 이렇게 들렸다.“애나야, 너는 나를 .. 2025.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