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랑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 그 사랑 앞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었다

무너진 내 마음, 예람워십 ‘나의 하나님’ 찬양과 로마서 5:8 말씀으로 살아났습니다.

진심 없이 버티다 지친 내게 주님은 “사랑한다”고, “확증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진심 없이 버티다 무너진 나에게, 주님의 확실한 사랑이 다가왔다

 

부끄럽지만, 오늘은 유난히 감정 기복이 심한 하루였다.
선생님이라 불러주는 아이들,
엄마이자 아내로 기대어 오는 가족들 앞에서
나는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

 

유튜브를 열고, 아무 찬양 모음집이나 눌렀다.
어떤 곡이든 좋았다.
누군가 주님을 부르짖는 목소리라도 들어야
내 마음이 같이 살아날 것 같았다.

 

‘7월 CCM 베스트 50곡’
그중 3번째 트랙이 흐르던 순간,
나는 멈칫했다.

 

🎵나의 사랑,

너는 어여쁘고 참 귀하다
어느 보석보다 귀하다
네가 사랑스럽지 않을 때에도
너를 온전히 사랑하고
너와 함께 하려 내가 왔노라
주의 사랑은 결코 변치 않아..

 

그 순간,
로마서 5장 8절 말씀이 강하게 떠올랐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로마서 5:8

 

익숙한 말씀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단지 성경 공부로 알던 구절이 아니라,
‘무릎을 꿇게 하는 진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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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 가슴으로,

그 사랑이 퍼지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무너지던 그때도
주님은 멈추지 않으셨다.
아니, 오히려 그 순간
더 가까이 오셨다는 걸 알게 됐다.

 

나는 아직도 완전하지 않다.
불안은 여전하고,
감정의 파도는 예고 없이 몰려오고,
하루에도 몇 번씩 흔들린다.

 

"나 진짜 괜찮은 걸까?"
"나만 이렇게 약한 걸까?"

그럼에도,
주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신다.

내가 선하게 살지 못해도,
신앙이 깊지 않아도,

 

심지어 나조차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주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그리고 그 사랑을
단순한 위로가 아닌
‘확증’하셨다고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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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감정’이 아니라 ‘선언’이었다

사랑은 기분이 아니라 행동이라는 걸
예수님의 십자가는 말해주고 있었다.

 

나는 여전히
자주, 쉽게 무너진다.

 

하지만 나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주님께서

그럼에도 나를 택하시고,
사랑하시고,
구원해주셨으며,
영원한 생명의 소망까지 주셨음을

로마서 5장 8절 말씀을 통해
다시, 깊이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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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나님, 나의 회복”

예람워십의 ‘나의 하나님’ 가사 중,
오늘 내 기도 같았던 한 구절이 있었다.

 

🎵
주님의 나라와 뜻이
나의 삶 속에 임하시며
주님 알기를
주만 보기를 소망해
거룩히 살아갈 힘과
두려움 없는 믿음 주실
나의 하나님, 완전한 사랑 찬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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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감사합니다..!!

우리를 자녀 삼아주셨고,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도록 하신 주님.

오늘 그 사랑 앞에 무릎을 꿇고,
다시 일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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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어떤 사랑을 의심하고 있나요?
예수님의 십자가는,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한 증거입니다.
오늘, 그 사랑을 다시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