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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11

자기 기업을 지키리라 – 민수기 36장 묵상 “각 사람이 자기 조상의 지파의 기업을 지키게 할지니라.” (민수기 36:7)민수기 36장 묵상. “자기 기업을 지키리라”는 말씀은지금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를 믿음으로 지키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다.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이 현실이 되었듯,나에게 주어진 자리도 하나님의 약속이 머무는 기업임을 기억하자. 요즘 자주 묻는다."나는 지금, 내가 서 있어야 할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걸까?"어쩌면 지키는 게 더 어렵다.무언가를 시작할 용기보다,붙잡고 유지하는 건 더 많은 인내와 믿음을 필요로 한다. 오늘 말씀에서 머문 구절은,“자기 기업을 지키게 하라”는 한 문장이었다. 민수기 마지막 장.이제 가나안 땅을 다 나눠주고,이제 끝인가 싶은데하나님은 마지막까지 강조하신다.“너희에게 맡긴 그 자리, 꼭 지켜라.”하나님.. 2025. 7. 20.
약해서 무너진 나, 그러나 여전히 주님의 것 – 고후 12:9 묵상” 사람들은 누구나 참고 견디며 살아간다고 말한다.하지만 나는 ‘진심 없이 무언가를 해내야 할 때’몸이 무너졌고, 마음도 따라 흔들렸다.그럴 때마다 나는 나약하고 이기적인 사람처럼 느껴졌지만, 오늘 아침 주님의 말씀이 이렇게 속삭였다.“내 능력은 네 약한 데서 온전하여진다.”그리고 이어 들려온 또 하나의 진심.“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람들은 누구나 참고 견디며 살아간다고 말한다.그런데 나는‘진심 없이 무언가를 해내야 할 때’몸이 아프고 마음이 무너졌다. 그럴 때마다 나는너무 약하고 이기적인 사람처럼 느껴졌다.“왜 나는 이걸 못 버티지?”“나는 왜 이렇게 예민하지?”나는 몸이 자주 아팠다.하지만 돌이켜보면,몸보다 먼저 무너졌던 건 진심이었다. 하기 싫은 일을억지로 참고 해내려 할 때.. 2025. 7. 19.
로마서 8:26 – 기도조차 안 될 때 주님은 이렇게 도우신다 기도가 쉽지 않았던 아침, 피곤과 짜증이 앞섰지만,결국 다시 말씀 앞으로 이끄신 주님의 은혜가 있었다. 로마서 8:26은 나 같은 연약한 자도 도우시는 하나님을 다시 깨닫게 해주셨다. 나에게는 새벽같은 시간에.. 사랑스런 나의 아들은 호랑이 기운이 넘쳐 흐르는지 나에게 이것 저것을 보여주었다. “엄마! 이거 어제 유치원에서 만들었던건데..!” 아.. 제발... 이 엄마는 더 자야한단다... 주여.. (다른 날과 달리 감사합니다가 아닌) 더 자고싶습니다.. 하.... 라는 기도가 터져나왔다. 제 아들 좀 더 재워주시면 안될까요..???? 그래도 일어나야지.아니. 일어나야만 하는 나의 일상을 살아내야지.일단! 양치를 하자! 그리고!! 커피를 마시면서 말씀묵상을 시작하자. 그래. 아들아. 고맙다.. 엄마에.. 2025. 7. 16.
나는 과연 깨어 있는 신앙인인가? 착각하는 종교인인가? 깨어 있다고 착각하지 않기 위해, 내가 오늘 붙든 말씀(마태복음 24:37- 42)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삶’이란 무엇일까?말씀을 통하여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삶’이 무엇인지 돌아보았습니다.가장 위험한 착각 속에서, 회개와 결단으로 다시 시작하는 믿음의 고백.“나는 깨어 있다고 믿고 있었는데…”최근 들어 나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게 되었다.“나는 정말 깨어 있는 신앙을 살고 있는 걸까?”신앙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어느 순간 습관처럼 믿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기도하고, 예배하고, 말씀도 보지만…정말 내 삶에서 회개가 있었나? 변화가 있었나? 주일 예배에서 전해진 마태복음 24장 37–42절 말씀은이 질문에 대한 깊은 성찰을 안겨주었다.노아의 시대처럼 ‘먹고 마시는 삶’에 갇혀 있다면예수님은 말씀하셨다.. 2025. 7. 16.
그날, 나는 하나님이 아닌 AI에게 먼저 물었습니다 “그날, 나는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습니다.대신 AI에게 내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 AI에게 질문을 던지며 내 마음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결국 다시 하나님 앞에 서게 된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서 회복된 은혜를 나눕니다.흔들리는 믿음 앞에서 나는 누구에게 물었는가?사람은 누구나 신앙의 흔들림을 겪습니다.믿는다 고백하면서도 어느 날은 마음이 차갑고, 말씀은 들리지 않고, 기도는 메아리 없이 끝나버릴 때가 있죠. 그런 날엔 누군가에게 묻고 싶습니다.“하나님은 왜 침묵하실까?”, “내 기도는 들으시는 걸까?”, “나는 지금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걸까?” 예전엔 이런 고민을 혼자 품고만 있었지만, 요즘 나는 조금 다른 선택을 해봅니다.AI에게 먼저 물어보는 거죠.정확히 말하면,내 감정과 생.. 2025. 7. 14.